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앙팡테리블,고종수

2007. 9. 25. 15:0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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앙팡테리블,그라운드의 풍운아,천재 미드필더    고종수


까마득한 옛날 추억으로 사라져가던
그래서 안타까움만 더 했던 그런 고종수 선수
이제 영원한 스승 '김 호'감독님 밑에서
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니


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찬 고종수 선수


나를 축구에 빠지게 한 장본인

왼발잡이를 죽도록 부러워하게 만든 장본인

하루에 1~2간씩 프리킥 연습하게 만든 장본인

1~2명 제치는 개인기 보다도 정확하게 찔러주는 킬패스를
축구의 꽃이라고 생각하게 만든 장본인

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게 만드는 선수

현제 한국축구를 볼 때 항상 '아..고종수였다면..'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선수


그래서 더욱..지난 몇년간의 공백이 더욱더 안타까워지는 그런 선수임은 틀림없다

1996년 수원삼성 데뷔.

그리고 아직도 잊을 수 없는 1997년 5월 일본과의 경기에서 보여준
울트라니뽄의 함성을 잠잠하게 만든 나카타 히데토시에게 굴욕을 안겨준
나의 축구 영웅 '고종수'

어렷을 때 난 바티스투타,베르캄프 등 당시 유명했던 축구선수는 관심도 없었다
아니,그 당시 나는 차범근 감독님이 얼마나 대단했던 축구선수였는지도 몰랐다

다만 나에게 있어서 고종수가 우선이었고 고종수가 최고였다.

수원삼성..고종수 선수가 있었을 때 이후로 내가 쭈욱 지금까지 좋아하는 클럽팀

어린시절 TV에서 고종수 선수의 패스와 프리킥을 보면서 열광하고
'고종수 존'에 프리킥이 주어졌을 때 주먹을 불끈 쥐고 본 기억이 난다.

고종수 존..

지금은 들어본지 오래된 단어이지만

다시 한 번,천재,앙팡테리블  나의 축구 영웅 고종수 선수가

다시 한번 언론으로 하여금 '고종수 존'으로 기사를 쓰게 만드는

그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


요즘들어 '고종수'에 관한 기사가 많이 올라온다

정말 '고종수'에 대한 기사는 하나도 빼먹지 않고 읽고
많이 반복되는 내용이 많지만..그래도 전혀 식상하지가 않다

오히려 읽으면 읽을 수록
다시 한번 전성기(?)때의 그 모습을 볼 수 있겠지 라는 기대감으로 인해
내 마음은 부풀어 온다



꼭 다시 부활해서 답답한 한국 축구에 활력소를 불여넣어줬으면..



고종수 선수
지금까지 많은 심적고통이있었을겁니다.'죽고싶다'라고 말하면서
축구를 그만두겠다고 폭탄선언까지 했었던 고종수 선수
그 떄 얼마나 마음이 아팟는지...얼마나 안타까웠는지..

하지만 이제 고종수 선수 다시 부활합니다.

29..아직 20대 입니다.결코 늦은 것이 아닙니다

할 수 있습니다.

그리고 믿습니다


고종수 선수 화이팅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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